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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의 '보기 프리' 퍼펙트 우승 "4승 꿀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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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여자오픈 최종일 8언더파 5타 차 대승, 개인 타이틀 전 부문 1위 '질주'

고진영이 캐나다여자오픈 최종일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셀카를 찍고 있다. 온타리오(캐나다)=Getty images/멀티비츠

고진영이 캐나다여자오픈 최종일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셀카를 찍고 있다. 온타리오(캐나다)=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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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의 '보기 프리(bogey free)' 퍼펙트 우승이다.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매그나골프장(파72ㆍ6709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최종일 8언더파를 몰아쳐 5타 차 대승(26언더파 262타)을 완성했다. 지난 3월 파운더스컵과 4월 첫번째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 지난달 다섯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4승째이자 통산 6승째, 우승상금은 33만7500달러(4억1000만원)다.

2015년 박인비(31ㆍKB금융그룹ㆍHSBC위민스) 이후 4년 만에 72홀 '보기 프리' 우승이다. 2016년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이어 3년 만에 시즌 4승을 달성한 선수로 등극했다. 한국의 시즌 12승째 합작이다. 고진영은 공동선두로 출발해 버디만 8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6, 8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신바람을 냈고, 10~11번홀과 14~15번홀, 17~18번홀 등 세 쌍의 연속버디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그린을 2차례만 놓친 '송곳 아이언 샷'과 26개의 '짠물 퍼팅'을 동력으로 삼았다. "캐디가 늦게 오는 바람에 프로암 9개 홀만 소화한 뒤 대회를 치렀다"면서 "남은 대회에서도 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싶다"고 환호했다. 고진영이 바로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해 통산 9승을 수확한 선수다. 2017년 국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비회원 신분으로 우승해 'LPGA투어 직행티켓'을 확보했다.


지난해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 1951년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67년 만의 데뷔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곁들였고, 25개 대회에서 13차례나 '톱 10'에 진입해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2년 차인 올해는 메이저 2승을 포함해 4승을 쓸어 담으며 더욱 펄펄 날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6언더파로 상큼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5언더파, 7언더파, 8언더파를 추가하는 완벽한 기량을 뽐냈다.

다승은 물론 상금랭킹과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 CME글로브레이스, 리더스 '톱 10' 등에서 모조리 1위를 접수해 개인타이틀을 싹쓸이하는 분위기다. 공동선두였던 니콜 브로크 라르센(덴마크)은 3언더파에 그쳐 준우승(21언더파 267타)에 머물렀다. 디펜딩챔프 브룩 헨더슨(캐나다)의 타이틀방어 역시 공동 3위(19언더파 269타)에서 막을 내렸다. 한국은 박성현(26)과 허미정(30ㆍ대방건설)이 공동 20위(11언더파 277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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