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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출연기관 등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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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출연기관 등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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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북도는 23일 제2차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공기업·출연기관의 2018년도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경영평가는 15개 공기업·출연기관을 경제산업지원(8개)과 사회문화·복지지원(7개) 2개 유형으로 구분해 각 유형별로 지표 간 배점을 차등 적용했다.

기관경영전략, 정책준수, 경영효율화, 고객만족도 및 사업성과 등 7개 분야, 50여개 이상 세부지표를 평가에 적용했으며 평가결과에 대한 적정성과 수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교수, 회계사, 컨설턴트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은 4월부터 기관별 서면심사, 현장실사, 고객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각 기관별로 도출된 이슈를 기반으로 기관장 면담평가를 별도로 실시해 기관장 책임의식 고취와 문제점들에 대한 환류를 강화하고 기관들의 경영개선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개선과제 제시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으며 기관별 이의제기 절차 등을 거쳐 평가를 완료했다.


심의결과 가등급 ▲생물산업진흥원 ▲군산의료원 ▲전북연구원, 나등급 ▲경제통상진흥원 ▲신용보증재단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남원의료원, 다등급 ▲전북개발공사 ▲테크노파크 ▲자동차융합기술원 ▲에코융합섬유연구원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인재육성재단 ▲국제교류센터, 라등급 ▲문화관광재단으로 결정됐다.

전반적으로 전북도 공기업·출연기관은 설립목적과 고유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기관이 담당하는 각 분야에서 도정 발전을 위해 적정하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부진기관 컨설팅 등으로 지속적인 경영개선을 유도한 결과 라등급 이하 기관이 전년대비 줄어들었으며, 경제산업지원 유형에 속한 기관들은 모두 다 등급 이상을 받아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지역경제 견인을 위한 출연기관의 노력을 짐작하게끔 했다.


또 분야별 평가결과에서도 평가 지표 7개 분야 중 전년도 경영평가 결과 지적사항의 개선정도(이행도)에서 가장 높은 달성률을 보여 경영평가를 통한 경영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일부 기관에서 채용 관련 지적사항이 있어서 감점을 받은 경우가 있었으며 기관들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객만족도는 전년대비 소폭 하락해 고객관리 및 지원을 위한 관리체계의 정비가 필요함도 나타났다.


이에 도는 경영평가 결과를 기관 임직원 성과급 및 연봉과 연계하고, 부진기관에 대해서는 컨설팅을 실시, 경영개선계획을 수립·보고하게 해 경영성과 개선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성과급은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장은 120%~0%, 기관 성과급 규모는 130~70%로 차등 지급되며 기관 내부평가 결과에 따라 개인별로 차등 지급된다. 라등급 이하 기관의 기관장은 성과급을 지급 받지 못하게 된다.


내년 기관장 연봉은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지방출자·출연기관 예산편성지침 기준 인상률의 2배에서 2배의 범위 내에서 지급하며 라등급 이하 기관의 기관장은 연봉이 삭감되게 된다.


평가결과 부진기관에 대해서는 평가수행기관에서 경영개선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한 후 경영개선계획을 수립해 오는 12월 중에 기관장이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에 직접 보고토록 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라등급 이하 기관은 차년도에 정원 증원을 제한하고 위반시 페널티를 부여하도록 했으며 직원 임금 인상률도 일정부분(호봉승급분 범위) 평가결과를 반영토록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경영평가를 통해 기관의 임무와 기능, 전략과 사업성과 등에 대한 진단과 분석을 통해 경영개선을 유도, 도정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도민에 대한 행정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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