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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DLS 검사, 이번주 후반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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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금리 연계 파생결합증권(DLS)과 관련해 이번 주 후반 검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핵심성과지표(KPI)나 사모펀드에 대한 감독 강화 등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이 2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AI가 여는 미래 금융의 세계' 캠퍼스 특강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이 2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AI가 여는 미래 금융의 세계' 캠퍼스 특강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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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윤 원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고령사회대비포럼, 리스타트 코리아' 포럼에서 축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원장은 DLS를 판매한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 시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검사를 시작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주 후반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수천억대 손실이 예상되는 DLS가 은행 등을 통해 판매된 것과 관련해 설계단계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점검키로 했다. 금감원은 구조가 복잡하고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는 상품이 다수의 개인 등에게 판매된 경위 등을 짚어볼 계획이다.


윤 원장은 이번 DLS 판매를 부추긴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는 KPI에 대해서도 검토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다. 은행들의 경영성과 채점표인 KPI로 인해 경쟁적으로 DLS를 판매했을 가능성 등 있기 때문이다.

그는 "(KPI와 관련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권고할 것"이라며 "분쟁조정위원회 신청 들어온 부분은 열어서 나름대로 권고가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KPI의 경우 보완이 필요하다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모펀드에 대한 감독 강화 가능성도 열어놨다. 윤 원장은 "사모펀드가 감독사각지대에 있는지 따져보겠지만, 이번 문제는 판매과정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100% 모니터링 하기는 어렵다"면서 "이런 부분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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