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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북한 여행 금지 조치' 1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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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북한 여행 금지 조치' 1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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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국무부는 북한에 대한 여행금지 조치를 1년 연장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은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17개월간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귀환한 후 사망한 뒤인 2017년 9월1일부터 북한에 대한 여행을 금지했었으며, 지난해 1년 연장했었다.

국무부는 "북한을 여행하는 미국인들에게 장기 구금과 체포의 심각한 위험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이 여행 금지 조치는 구호단체 요원이나 언론인 등이 일회성으로 북한을 여행하는 것은 허용하고 있다.


AP통신은 "북한과 미국의 북핵 협상 재개를 위한 노력이 교착된 상태에서 이번 조치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6월30일 판문점 회동에서 2~3주 내 북핵 실무협상 재개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후 북한이 한미연합군사훈련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 들어 7차례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미국 측은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북ㆍ미 약속 위반이 아니라며 북핵 협상 재개 희망을 지속적으로 표시하고 있으며,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0~22일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북한 측과 실무협상 재개를 위한 접촉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은 20일 종료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트위터에서 김 위원장이 자신에게 보낸 친서를 통해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끝나는 대로 미사일 시험 발사를 멈추고 협상 재개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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