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긍정평가 49.4% vs 부정평가 46.3%
민주당 40.6%·한국당 29.4%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9.4%를 기록하며 한 주 만에 다시 하락세가 이어졌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2~14일과 1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대비 1.0%포인트 하락한 49.4%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9%포인트 오른 46.3%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이은 대남(對南) 막말과 금융?경제에 대한 우려 등으로 지난주 주중집계(월~수, 12~14일 조사)에서 48.3%로 2.1%포인트 하락했다가 광복 절 경축사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16일 일간 집계에서 50.6%로 상승하며 최종 주간집계의 하락 폭은 1.0%포인트로 줄어들었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보수층, 충청권과 서울,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60대 이상, 40대에서 하락한 반면, 진보층, 대구·경북(TK)과 호남, 50대와 30대에서는 상승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40.6%로 집계됐고, 자유한국당도 전주 대비 0.7%포인트 오른 29.4%를 기록했다. 이밖에 정의당은 6.9%, 바른미래당은 5.0%, 우리공화당은 1.8%, 민주평화당은 1.5%로 집계됐다. 민주평화당은 소속 의원 대다수가 탈당하면서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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