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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 대단원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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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회식 ‘다 함께 하나 되어’ 주제…선수단 등 1000여 명 참석

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 대단원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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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가 1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폐회식은 이용섭 대회 조직위원장, 조영택 사무총장, 모하메드 디옵 FINA 뷰로 리에종, 도린 티보즈 FINA 마스터즈위원장, 선수단, 시민 등 1000여 명이 함께 해 공식행사와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폐회식 행사를 알리는 북소리가 울려 퍼지자 참석자들은 일제히 환호를 지르며 대회 기간의 즐거움, 감동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이어 거대한 문이 열리며 시민합창단 300여 명이 ‘마스터즈대회에 참여한 모두가 챔피언’이라는 의미의 대합창으로 참석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날 폐회식 주제는 ‘다 함께 하나 되어’로 전 세계 마스터즈 선수들과 대회를 위해 땀 흘린 모두가 빛의 도시 광주에서 하나가 되어 함께 빛난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광주 시민들이 모여 민주 평화의 역사를 이뤄냈던 것처럼 온 세계에서 모인 물방울들이 거대한 물줄기로 변해 미래의 바다로 함께 향하자는 메시지를 포함했다.

‘열정의 빛’이라는 소주제로 이번 대회 선수들의 아름다운 경쟁과 화합, 친목 등이 표현된 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이 상영된 이후 팝페라 가수와 전 관람객이 ‘그대 행복을 주는 사람’을 합창하는 동안 이번 대회의 숨은 주역들인 자원봉사자, 시민서포터즈, 경찰, 소방관 등이 함께 등장해 전 세계 선수들과 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용섭 조직위원장과 모하메드 디옵 국제수영연맹(FINA)뷰로 리에종이 직접 무대로 나가 대회성공 주역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 위원장은 공군 의장대가 내린 대회기를 국제수영연맹에 반납했다.


이 조직위원장은 “광주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대회를 ‘저비용 고효율의 국제대회’로 성공 개최함으로써 세계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며 “세계수영연맹(FINA)과 각국 선수단은 광주대회를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턱없이 적은 예산, 북한불참, 국내스타선수 부재’라는 3중고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광주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숙된 시민의식 덕분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광주는 ‘수영도시 광주’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대한민국은 세계 5대 메가 스포츠대회를 모두 개최함으로써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이 조직위원장은 “지난달 12일 이곳에 모아졌던 세계 각국의 물은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과 만나 빛이 되고 희망이 돼 다시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면서 “세계 수영가족들의 발길이 머무는 곳마다 평화의 물결, 평화의 기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조직위원장이 폐회를 선언한 이후에는 마스터즈대회 참가자와 시민들이 함께 40여 분간 축하공연을 이어갔다.

축하공연은 박미경과 그룹 부활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신나고 즐거운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로써 지난달 12일부터 31일(세계수영선수권대회 17일·세계마스터즈수영대회 14일) 동안 전 세계인들을 뜨겁게 열광시켰던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는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다음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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