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부산·대구에서 '특별한 여름만들기'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케이블 방송사 티브로드는 22일 본격적인 무더위와 휴가철을 맞아 부산과 대구에서 특별한 여름 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티브로드 부산방송은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다대포 해변가요제’를 진행한다. 추억의 롤러스케이트장에서 함께 놀던 그 시절을 연상케 하는 12인조 그룹 딴따라패밀리, 히든싱어 김건모편 최종 우승자 나건필, 퓨전 색소폰 연주자 버디킴, 밸리댄스 공연, 지역 가수 공연, 분수쇼,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티브로드 뮤직큐 공개방송도 진행할 계획이다.

티브로드 대구방송은 같은 날 대구 신천 둔치에서 ‘신천 돗자리 음악회’를 진행한다. 개막축하공연으로 설하윤, 조항조 등이 출연하는 티브로드 특집공개방송 ‘공감콘서트’를 비롯해 28일에는 지역 가수들의 무대로 꾸며지는 ‘라이브 인 대구’, 김용임, 장민호, 박구윤이 나오는 ‘신천 돗자리 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폭염이 예상되는 대구의 대표 지역 여름 축제 ‘2019 가족사랑 아이스축제’도 27일 이현공원 물놀이장에서 진행한다. 가족 난타 공연, 청소년 댄스 공연, 유튜버 스타 어썸하은 댄스 공연, 얼음 동굴 체험, 아이스 볼링, 얼음 족욕 체험, 아이스컵 만들기 대회 등 ‘얼음(ICE)’을 테마로 물놀이와 함께 다양한 가족 참여형 얼음 체험 및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송재혁 티브로드 보도제작국장은 "내고장에 대한 주민의 애정과 자부심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축제나 문화행사 속에서 강화된다"며 "전국 각지 지역특화행사를 육성하고 널리 알려 지역사회 문화 콘텐츠가 더 발전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