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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전기자전거 배터리 폭발로 일가족 사망

최종수정 2019.07.17 08:57 기사입력 2019.07.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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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으로 집안에서 충전 중…장사로 돈 좀 번 주민들, 전기자전거 구매

평양에서 한 시민이 전기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평양에서 한 시민이 전기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북한 평양에서 전기자전거 배터리가 충전 중 폭발해 일가족 3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매체 아시아프레스는 함경북도 회령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에 지난 5일 노동당의 주의 지시가 하달됐다고 16일 전했다.


당의 지시문을 본 소식통에 따르면 배터리는 중국산으로 집안에서 충전 중 연기가 나면서 폭발해 일가족 전원이 사망했다.


최근 평양 등 도시 부유층 사이에서는 중국산 전기자전거가 인기다. 오토바이와 달리 귀찮은 등록절차가 필요 없어 이용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북한에서 전기자전거에 탑재되는 배터리 가운데 90% 이상이 고출력 중국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는 북한산 재생 제품이나 대동강 배터리다. 그러나 이마저도 알칼리 용액은 중국산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산 배터리 역시 잘 파열되는 등 성능이 좋지 않다.


북한은 버스 같은 대중교통 수단이 덜 발달한데다 경제난으로 운영이 마비된 도시가 많다.


따라서 1990년대부터 일본에서 들여온 중고 자전거가 인기를 끌었다. 그러던 중 최근 들어 장사로 돈 좀 번 사람들이 전기자전거를 구매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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