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대창솔루션 이 강세다. 메딕바이오엔케이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으로부터 자연살상세포 분리 증식 원천기술을 이용한 췌장암 면역세포 치료기술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액 기술료 30억원에 매출액 5%를 경상 기술료로 10년간 주는 조건으로 기술을 이전 받았다.
메딕바이오엔케이는 지난 2월 설립한 NK세포관련 의료기술 전문회사다. 최대주주는 메딕바이오다. 메딕바이오는 의료용 생명공학기술을 개발하고 상업화하려는 목적으로 대창솔루션 이 전액 출자했다.
25일 오전 11시16분 대창솔루션 은 전날보다 18.54% 오른 831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연살상(NK)세포는 항원 인식 없이 암세포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제거할 수 있다. 활성도가 높은 NK세포를 충분히 공급하면 암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 동남권 원자력의학원 관계자는 "NK세포는 다양한 암종에 적용할 수 있다"며 "기존 항암치료제와 병용하면 그 효과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의학원은 소량의 혈액으로 98% 이상 고순도 NK세포를 1만배까지 증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술 이전을 계기로 올해 하반기부터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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