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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의회 의장 "오만 유조선 피격 배후는 미국"

최종수정 2019.06.16 18:47 기사입력 2019.06.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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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국무부에서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오만 해상 유조선 피격 사건과 관련해 "이란이 이번 공격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것이 미국의 평가"라고 밝혔다. <사진=AFP연합>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국무부에서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오만 해상 유조선 피격 사건과 관련해 "이란이 이번 공격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것이 미국의 평가"라고 밝혔다. <사진=AFP연합>



알리 라리자니 이란 의회(마즐리스) 의장은 지난달과 이달 13일 오만해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의 배후가 미국이라고 주장했다.


라리자니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열린 본회의에서 "미국은 대이란 제재를 완성하려고 유조선을 공격했다"라며 "이란에 대한 제재가 실패하자 (더 강력한 제재를 하려고) 그런 일을 저질렀다는 게 자명하다"라고 연설했다.


이어 "미국은 과거에도 전쟁을 일으키려고 자국 배를 공격하는 공작을 한 역사적 사례가 있다"며 "오만해 유조선 공격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의 맥락에서 바라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외교로 문제를 해결하자고 우리에게 조언했는데 이는 어불성설이다"라며 "이란을 겨냥한 미국의 이른바 '최대 압박'과 경제적 테러리즘에서 외교라는 것을 찾아볼 수가 없다"라고 비판했다.


이란 정부는 이날 테헤란 주재 외신 특파원에게 두 차례에 걸친 유조선 공격의 배경을 설명하는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

이란 정부는 이 자료에서 "유조선 피격으로 중동의 긴장이 고조하면 유가가 상승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와 같은 중동의 산유국에 이익이 돌아간다"라고 주장했다.


또 "중동의 긴장이 커지면 미국은 걸프 지역의 아랍 국가에 무기를 더 팔아 돈을 더 벌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뿐 아니라 이란과 갈등을 구실로 아랍권이 이스라엘과 접근할 수 있게 돼 미국이 이스라엘을 위해 추진하는 팔레스타인 해법을 더 쉽게 실현할 수 있고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명분이 생긴다고 해석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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