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사회 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빅뱅 멤버 탑(33·본명 최승현)이 동료들과 비교해 평균 3배 더 많은 병가를 내거나, 병가를 내고서도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는 등 휴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 MBC '뉴스데스크'는 탑의 사회 복무요원 근무 내용을 확인해 본 결과 병가가 너무 많았고 날짜도 휴일 앞뒤로 붙은 이른바 '징검다리 휴일'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탑은 병가를 쓴 후에도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또한 매체가 탑과 같은 용산구청에서 근무하는 다른 사회 복무요원 226명의 복무일지를 조사한 결과, 탑의 병가 사용 횟수는 평균 3배에 달했고 휴일을 낀 병가는 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탑이 근무하고 있는 용산구청 측은 이에 대해 "연예인이라고 특별히 병가를 허용해준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탑 또한 해당 방송을 통해 "그때 공황장애가 있었고 제가 좀 병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탑은 2006년 그룹 빅뱅 싱글 앨범 'Bigbang(빅뱅)'을 통해 데뷔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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