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더본 호텔 안에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CU점포 개설해 운영
매출효자 백종원 도시락 이번주 메뉴 전면 개편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 호텔'이 '백종원 도시락'을 인연으로 호텔 내에서 2년째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U 호텔더본제주점은 더본 코리아 명의로 된 법인점포다. 편의점은 수익성을 따지기 보다는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매콤불고기정식 도시락 가격을 2015년 출시 이후 한 번도 올린 적이 없다. 다른 편의점들이 제품들이 최저임금과 원재료값 상승으로 가격을 소폭 올린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사례다. 가격 인상 억제 비결은 ‘백종원의 만능소스’였다. 이 소스 하나가 CU에서 판매하는 도시락, 삼각김밥, 보통 김밥 등 다양한 제품에 들어가 원가 절감 효과를 거뒀다. 도시락 가격을 안 올리려고 물가에 따라 반찬도 가성비를 따져 계속 바꾼다. 무 값이 오를 땐 깍두기를 빼고 햄 볶음으로 반찬을 대체하는 식이다.
CU는 이번주 내 ‘백종원 도시락’ 라인업을 전면 개편하며 편의점 도시락 시장 재편에 도전한다. 백 대표의 얼굴을 새긴 도시락 뚜껑만 남기고 메뉴는 전부 바꾼다. 백 대표가 초창기, 상품 기획에서부터 제조 레시피, 마지막 테이스팅까지 직접 참여해 선보였던 것처럼 이번 도시락 메뉴 개편도 꼼꼼히 챙겼다는 후문이다 .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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