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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 최영애 인권위원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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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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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가 3일 전체회의를 열어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여야 운영위원들은 최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를 놓고 30분 가량 찬반 토론을 벌였으나 좀처럼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회의에서 "최 후보자는 인권위원장 후보가 되기 전부터 일관성 있게 진보 정치 단체에 속하는 곳에서 이름 올리고 같이 활동했다"며 "현재 집권 세력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인권위에서 일할 수 있는 위원장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같은당 장석춘 의원도 "종합의견도 나와있지만 이분(최 후보자)이 인권보다도 정치 행보에 많은 인식 뒀다"며 "서울시 인권위원장 시절 퀴어 축제에서의 발언과 행위들을 봤을 때도 (인권위원장이 될 경우)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내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치 활동과 관련, 최 후보자가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된 이후에 한 행동도 아니다"라며 "정당과 조금이라도 관련 있는 행동을 한 사람은 국가인권위원장 될 수 없다는 것인가"라고 최 후보자를 엄호했다.

김종민 민주당 의원도 "한국당 의원들이 최 후보자에 대한 의견은 동의하진 않지만 충분히 존중한다"면서도 "한국당 의견이 중요하다면 다른 의원들의 의견 역시 중요하다. 국회가 적격, 부적격 결정을 하지 않으면 국민들은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고서 채택을 종용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홍영표 운영위원장은 "여야가 적격 여부에 대해 충분히 토론했고, 국회에서의 민주적 절차라 함은 결론을 얻는 것에 있다"며 표결을 진행, 보고서를 채택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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