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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이부망천’ 사건, 경기도지사 선거에 영향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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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배철수의 선거캠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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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배철수의 선거캠프’에서 전원책 변호사가 정태옥 전 자유한국당 의원의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 산다) 발언을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MBC ‘배철수의 선거캠프’에서 전 변호사는 6·13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두고 정 전 자유한국당 의원의 ‘이부망천’ 발언이 큰 영향을 끼쳤을 거라고 분석했다.
이날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59.3%, 남경필 한국당 후보는 33.6%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 변호사는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이재명 후보의 김부선 스캔들 의혹에도 불구하고 한국당은 경기도 부천과 인천 시민의 심기를 건드린 ‘이부망천’ 발언 때문에 크게 패배했다고 예측했다.

전 변호사는 “‘이부망천’ 사건은 엄청 (선거에) 영향을 끼쳤다. 나도 깜짝 놀랐다”라며 “앞으로 많은 학자들이 ‘김부선 스캔들’이 얼마나 영향을 끼쳤느냐 분석할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별로 영향이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행자인 DJ 배철수 역시 방송에서 “인천 사는 제 친구도 무지하게 화를 내더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 의원은 7일 YTN 방송에서 “서울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 데서 잘 살다가 이혼 한번 하면 부천 정도로 가고,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 이런 쪽으로 간다”라고 말해 논란이 되자 다음날 대변인직 사퇴했다. 이후 10일 탈당계를 제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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