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후보 12일 오후 6시30분 양재역 출구에서 열린 이정근 서초구청장 후보 지지 유세 나서 이 후보 당선시켜 줄 것 호소
박 후보는 이날 오후 6시30분 양재역 5·6번 출구 사이에서 열린 이정근 후보 지원 유세에 참석, “지금 이 자리에 진짜로 중요한 분들이 많이 오셨다. 대한민국에서 금융 전문가로 명성을 떨치고 계셨던 최운열 국회의원님, 성북구 출신의 기동민 의원님, 성동구 출신의 홍익표 국회의원님, 교육 전문가이고 4차 산업혁명의 최고 전문가이신 박경미 국회의원님이 오셨다”고 소개했다.
박 후보는 “이정근 후보가 서초구 구청장이 돼야 할 이유는 너무나 명백하다. 지난 24년 동안 민선 지방자치가 실시된 이래 서초구에서 단 한 번도 자유한국당이 구청장을 놓친 적이 없다. 그런데 서초구가 잘됐습니까? 서초구의 발전이 제대로 됐습니까? 서초구민의 삶의 질이 좋아졌습니까? 지금이야말로 이제 서초구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말했다.
이에 대해 청중들이 “이정근!” “이정근!” “이정근!”을 환호했다. 또 “이렇게 인기가 많았어요?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구청장 시대가 열려야 한다. 서울시장 후보인 저 박원순과 함께 똘똘 뭉쳐서 원 팀이 되어서 서초구를 발전시킬 새로운 구청장이 필요하다. 그 사람이 누구입니까?”고 다시 유도 “이정근! 이정근!”을 외쳤다.
또 “제가 서울시장 6년을 하면서 그동안 서울시가 정말 빛나는 정책을 많이많이 만들어왔는데 그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지역이 있다. 그게 바로 자유한국당 출신 구청장들이 있던 곳”이라며 “서초구가 또 서울시가 개발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혁신교육 제도 이런 수많은 좋은 정책들이 제대로 서초구에 적용이 안됐다”고 말했다.
그 이유가 바로 구청장이 서울시의 시장과 같은 정당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이제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이정근 후보가 서초구청장으로 당선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투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너무나 잘하고 계신 그야말로 전쟁의 위기에서, 전쟁의 먹구름에서 이제 평화와 통일과 번영의 길로 만들고 있는 이 위대한 역사의 전환점에서 여러분의 투표 하나가 한반도의 운명을 가른다는 사실을 알고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확실히 찍어주시겠습니까?”고 물었다.
박 후보는 “이제 여러분을 믿고 저는 명동으로 이동해 오늘 마지막 최종 유세를 하겠다. 서초구민 여러분 정말 반갑고 고맙습니다. 여러분, 행복하십시오. 파이팅”하며 유세를 마쳤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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