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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피감기관 돈으로 케냐서 사파리 관광…“격려 위한 공무 출장”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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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달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전략 수립을 위한 중진의원-상임-특위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 회의 시작에 앞서 답답한 듯 물을 마시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달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전략 수립을 위한 중진의원-상임-특위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 회의 시작에 앞서 답답한 듯 물을 마시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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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인사청문회 중에 피감기관 돈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밝혀졌다.
25일 KBS는 지난해 6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당시 외통위 소속이었던 김무성 의원이 청문회 이틀 전 케냐와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3개 나라로 9박 11일 출장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무성 의원은 당시 코이카가 지원하는 장애아동 지원사업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출장 사흘째에는 케냐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암보셀리를 방문, 다음날 오전 사파리 관광을 했다. 특히 김 의원이 사파리 관광을 했던 날은 강경화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시간이 겹친다.
김 의원은 출장 나흘째 탄자니아로 이동했는데, 여기엔 기획재정위 소속 정병국 의원과 함께 갔다. 두 의원의 해외 출장비용 4800만 원은 모두 김 의원이 소속된 외통위의 피감기관이었던 코이카가 지급했으며, 출장 기간 내내 코이카 직원 두 명이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피감기관 돈으로 해외 출장을 갔다는 보도에 대해 김무성 의원 측은 “해외 봉사 중인 국제협력단, 코이카 단원을 격려하기 위한 정상적인 공무 출장이었다”고 해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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