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공시+]크리스탈지노믹스, 미국 CBT파마와 면역치료제·분자표적항암제 공동개발 추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혁신 신약개발기업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분자표적 항암제 'CG200745'를 미국 씨비티파마슈티컬스(CBT Pharmaceuticals, 이하 CBT파마’)의 PD-1 면역관문억제제 'CBT-501'과 글로벌 공동임상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CBT-501은 CBT파마의 PD-1 면역관문억제제 항체이고 현재 임상1상이 완료단계에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CG200745와 CBT-501의 병용 항암 치료제 개발에 대한 권리를 공동으로 소유하게 되고 지역과 무관하게 여러 고형암을 대상으로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CBT파마는 인체의 면역체계 및 특정 분자표적들을 활용하여 다양한 병용항암 치료제 신약을 전문적으로 발굴하고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CBT파마의 파이프라인은 3개의 면역항암제와 2개의 분자표적항암제로 구성되어있고, 현재 다수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CBT파마의 공동 창업자이자 현 대표이사인 산지브 레드카(Sanjeev Redkar) 박사 및 주요 경영진들은 항암제개발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다코젠(Dacogen)과 넥사바(Nexavar)같은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항암제 개발에 참여했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레드카 박사는 현재 오츠카가 글로벌 3상 개발중인 급성백혈병치료제 '과데시타빈(Guadecitabine)'의 공동 발명자이기도 하다.

면역관문억제제는 항암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면역관문인자와 면역체계간의 관계가 밝혀진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여 아직까지는 암치료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글로벌 항암제 개발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분자표적 항암제와의 병용 투여를 통해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연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즉 췌장암,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을 대상으로 임상2상을 진행중인 크리스탈지노믹스의 HDAC저해제 CG200745와, PD-1 항체로 해외에서 임상 1상 시험 완료단계인 CBT-501과의 병용 임상시험을 통하여 암치료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CG200745와 CBT-501을 복합 투여 하면 면역세포의 암 세포사살능력을 유지함과 동시에 종양미세환경(TME, Tumor Micorenvironment)를 파괴하여 암 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CG200745와 CBT-501은 개별 임상에서 경쟁약물대비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바 있는 대표주자간의 결합으로, 다른 병용임상시험 대비 더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CG200745와 CBT-501 병용으로 치료반응율과 5년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공동 임상개발을 진행하기로 합의하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개저씨-뉴진스 완벽 라임”…민희진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