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T-501은 CBT파마의 PD-1 면역관문억제제 항체이고 현재 임상1상이 완료단계에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CBT파마는 인체의 면역체계 및 특정 분자표적들을 활용하여 다양한 병용항암 치료제 신약을 전문적으로 발굴하고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CBT파마의 파이프라인은 3개의 면역항암제와 2개의 분자표적항암제로 구성되어있고, 현재 다수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CBT파마의 공동 창업자이자 현 대표이사인 산지브 레드카(Sanjeev Redkar) 박사 및 주요 경영진들은 항암제개발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다코젠(Dacogen)과 넥사바(Nexavar)같은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항암제 개발에 참여했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레드카 박사는 현재 오츠카가 글로벌 3상 개발중인 급성백혈병치료제 '과데시타빈(Guadecitabine)'의 공동 발명자이기도 하다.
면역관문억제제는 항암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면역관문인자와 면역체계간의 관계가 밝혀진 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여 아직까지는 암치료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글로벌 항암제 개발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분자표적 항암제와의 병용 투여를 통해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연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CG200745와 CBT-501을 복합 투여 하면 면역세포의 암 세포사살능력을 유지함과 동시에 종양미세환경(TME, Tumor Micorenvironment)를 파괴하여 암 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CG200745와 CBT-501은 개별 임상에서 경쟁약물대비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바 있는 대표주자간의 결합으로, 다른 병용임상시험 대비 더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CG200745와 CBT-501 병용으로 치료반응율과 5년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공동 임상개발을 진행하기로 합의하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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