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40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고 분기 매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1%, 영업이익은 57.4%가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32.4%를 기록했다.
지난해 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 사업과 확장형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연중 견실한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신제품 출시 효과를 누린 그룹웨어 사업을 비롯해 보안, 전자금융 사업까지 전 사업 분야의 선전으로 매출이 고르게 상승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에서 기존 ERP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이 증가한 것은 물론, 신규 고객의 클라우드 ERP 도입이 늘면서 전년 대비 31.2%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울러, 외산 ERP의 윈백이 증가하면서 확장형 ERP 사업이 24.2% 성장했으며, 그룹웨어 신제품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47.6%의 성장률을 보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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