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는 중국 해군이 14일 오후부터 18일 오후까지 보하이 뤼순(旅順)항 서쪽에서 북해함대 훈련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북해함대는 보하이와 서해를 방어하는 함대다. 랴오닝성 해사국은 출입 금지 해역 좌표를 발표했다.
하지만 북한에 대한 모종의 메시지를 띠었을 가능성도 엿보인다. 해군 훈련 지역 자체가 북한과 인접 지역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는 베이징에서 미사일 요격 시뮬레이션 훈련을 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당시 훈련에 대해 이 지역 일대의 탄도미사일과 크루즈 미사일 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한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 훈련 역시 한미일 군사훈련에 대한 대응 성격을 갖고 있지만 북한에 대해서도 경고의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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