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소방서, 학교 등 14개 유관기관 장 모여 자살예방사업 대책회의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28일 오후 4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동대문구 자살예방협의회’를 개최했다.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개최된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자살예방사업 평가보고 및 내년도 자살예방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각 기관 전문가의 의견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16년 기준 지역 인구 10만명 당 자살사망률이 25.9명으로 서울시 평균인 23명보다 다소 높게 나타난 만큼 구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자살고위험군 청소년 대상 전문 프로그램 확대 ▲홀몸 어르신 연계 프로그램 지원 ▲실질적인 자살예방 홍보방안 마련 등 각 사안별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승희 지역보건과장은 “노령화와 빈곤율이 자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협조를 통한 관리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