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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지율 70%, 전주대비 3%p↓…'적폐청산'이 양날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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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수행 지지율이 70%를 기록해 지난 주보다 소폭 하락했다. 정부의 계속되는 적폐청산 드라이브가 '정치 보복' 논란을 일으킨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은 17~1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이 70%로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고 20일 밝혔다.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3%로 전주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 '모름·응답거절'은 각각 4%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광주·전라(92%), 대전·세종·충청(73%), 인천·경기(72%), 서울(67%) 등 전 지역 높게 나왔다. 연령별로는 20대(90%), 30대(87%), 40대(77%), 50대(62%)에서 높게 나왔고, 민주당 지지층(93%), 정의당 지지층(88%)에서 도드라졌다.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주 대비 4%포인트 오른 23%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평가한 응답자는 자유한국당 지지층(72%), 보수층(49%)에서 높게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평가 한 이유로는 ▲소통 및 국민 공감 노력(19%) ▲개혁·적폐청산(16%) 등이 가장 높았고,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과거사 들춤·보복정치가 26%로 가장 많았고 ▲북핵·안보(18%) ▲과도한 복지(10%) 순이었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지난주와 동일한 48%를 기록하며 다른 정당과 현격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당은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12%, 국민의당은 2%포인트 상승해 7%를 기록했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의 지지율은 각각 6%, 5%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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