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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도 24%로 추락…'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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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미국 국민의 지지도가 24%까지 추락했다. 이는 사상 최저치다.

AP 통신과 여론조사기구 NORC 공공문제연구소가 최근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여론은 불과 24%로 지난 6월에 비해 10% 포인트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지난 3월 42%, 6월 35%를 기록해 갈수록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공화당 지지자들의 지지도 6월의 60%에서 44%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 개인적 자질에 대한 국민의 전반적인 평가도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약 70%는 트럼프 대통령이 신중하지 못하다고 답변했으며 대다수는 그가 정직하지 못하고 강력한 지도자도 아니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 관계 및 외교, 이민 등 주요 정책에 대해서도 60% 이상이 불만을 나타냈다. 최근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구호 방식에 대해 32%가 지지한 반면 49%는 비판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체적으로 공화당 지지자 3분의 1을 포함해 응답자의 67%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지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92%와 중립적 유권자 69%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들과 같은 국민이 당면한 문제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혹평했으며 공화당 지지자 가운데도 42%만이 트럼프 대통령이 그들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10월 2일간 성인 11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 한계는 ±4.1% 포인트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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