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는 지난달 2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2400을 넘어섰다. 이날 오후 2시5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54포인트(1.28%) 상승세다. 이날 2390.58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9시34분께 2400을 돌파한 뒤 장중 2417.28까지 치솟았다.
김 센터장은 설령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2월에 기준금리를 올리더라도 FOMC에서 당장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내놓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그는 "FOMC에서 연준은 금리 인상에 관해 경제 지표가 좋아지면 시행할 수도 있다는 수준의 원론적인 메시지를 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시장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환차익을 노리는 외국인이 국내 투자를 늘릴 가능성도 있다. 김 센터장은 "올해 주가는 꾸준히 오른 것이 아니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왔는데 FOMC가 끝나면 뚜렷한 악재가 없어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제한 뒤 "다음달에 미국 반기 환율보고서가 나와 원화 강세가 시작될 공산이 큰 데다 세계 경기도 회복세에 접어들어 지금부터 10월까지 주가가 오를 만한 환경이 갖춰졌다"고 진단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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