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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 탈환]"FOMC 지나면 뚜렷한 악재 없어…코스피, 2570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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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2400선을 회복한 가운데 19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끝나면 연말까지 코스피가 꾸준히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코스피는 지난달 2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2400을 넘어섰다. 이날 오후 2시5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54포인트(1.28%) 상승세다. 이날 2390.58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9시34분께 2400을 돌파한 뒤 장중 2417.28까지 치솟았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증시가 북한 리스크와 FOMC 회의를 걱정하고 있었는데 현재 전쟁으로 인한 리스크는 거의 없다"며 "FOMC에서 논의될 만한 내용이 자산 축소라는 사실을 시장은 이미 인지하고 있어서 오히려 FOMC가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센터장은 설령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2월에 기준금리를 올리더라도 FOMC에서 당장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내놓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그는 "FOMC에서 연준은 금리 인상에 관해 경제 지표가 좋아지면 시행할 수도 있다는 수준의 원론적인 메시지를 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시장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환차익을 노리는 외국인이 국내 투자를 늘릴 가능성도 있다. 김 센터장은 "올해 주가는 꾸준히 오른 것이 아니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왔는데 FOMC가 끝나면 뚜렷한 악재가 없어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제한 뒤 "다음달에 미국 반기 환율보고서가 나와 원화 강세가 시작될 공산이 큰 데다 세계 경기도 회복세에 접어들어 지금부터 10월까지 주가가 오를 만한 환경이 갖춰졌다"고 진단했다.
김 센터장은 올해 코스피 예상 밴드로 2350~2570을 제시했다. 그는 "2350 정도면 저점 매수할 만한 구간으로 보여 코스피의 최저점은 이미 지났다"며 "코스피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최대 2570까지 오른 뒤 조정을 맞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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