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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대전·충남 지역별 현안사업 ‘국비확보’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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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충남) 정일웅 기자] 충청권 지자체가 정치권을 통해 지역 현안사업 추진의 물꼬 트기에 나섰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7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우원식 원내대표, 백재현 예결위원장, 윤후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 지도부와 지역 국회의원을 만나 각각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별 현안사업의 국비확보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 등 지역 현안해결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정치권과의 협력 행보에 주력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4차 산업혁명특별시 대전 육성 ▲대전의료원 건립 ▲중소벤처기업부 대전 잔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옛 충남도청사 이전부지의 조기 활용 ▲유성 관역복합환승센터 구축 등 지역 현안사업이 국비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게 당 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대전은 그간 대통령 공약사항을 포함한 지역 현안사업을 국비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회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 중앙활동 비중을 늘려왔다”며 “특히 새정부 출범 후 중앙정부와 발맞추기 위해 국정과제의 지방적 구현에 전력을 다해온 만큼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충남은 협의회에서 새정부 국정과제의 선도적 추진을 통해 국정과 도정의 연계를 강화하고 도정의 위상을 높여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점을 어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에서 제시한 공약과제 중 충남에 기반을 둔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반영, 국회 차원의 지원으로 지역 발전을 꾀하겠다는 복안에서다.

이 자리에서 안 희정 충남도지사는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는 지구 기반 조성 후 연구개발 특구 지정 계획에 따라 국제컨벤션 센터와 지식산업 센터가 내년도 정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여당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내포신도시의 혁신도시 지정에 대해선 국가균형발전정책 차원의 지정 당위성을 어필, 환황해권 혁신거점 육성 취지에 부합하는 8개 기능군 15개 기관의 이전 방안을 제시했다.

안 지사는 “내년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가 실천단계에 접어들면서 일자리 문제부터 새로운 에너지 전략에 이르기까지 국가예산을 필요로 하는 시급한 일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지방정부에서도 국가재원 확보를 위한 국민적 의견을 모아 내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16개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과 문재인 대통령이 이끄는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민주 우원식 대표는 각 지역별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충청권이 새정부 출범 후 국정과의 동조화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여 큰 기대감을 갖게 한다”며 “(대전과 충남) 지자체가 건의한 지역별 현안을 해결하고 국비확보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윤후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는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정책부본부장을 맡아 지역 공약을 책임졌었다”며 “지방정부가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운영의 중심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간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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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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