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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만도, 중국부진 부담감…고객다변화 기회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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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SK증권은 11일 HL만도 에 대해 중국 부진에 대한 부담감은 있지만 오히려 고객다변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은 각각 유지했다.

만도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1조4302억원, 영업이익은 12.5% 감소한 56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됐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인도와 유럽을 비롯한 기타지역과 국내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중국에서 주요 고객사인 지리(Geely)의 호실적에도 불구, 현대차그룹의 부진여파가 더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미국 역시 GM과 현대차그룹 물량 감소여파가 맞물리며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은 다소 악화했다"고 부연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만도는 고객다변화와 더불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꾀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중국부진에 따른 부담감은 존재하지만, 기존 고객 이외의 신규고객 확대를 계획하며 고객다변화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 역시 조지아 공장을 중심으로 현지화 비중을 높이며 향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추가적으로 유럽과 인도 역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전장을 중심 신규 수주 활동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초 목표였던 12조원의 수주는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주가가 조정기간을 겪고 있지만 미래성장을 감안하면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게 권 연구원의 견해다. 그는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면서 조달금리가 하락하며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도 과거 대비 완화됐고, 우려요인이었던 보쉬와의 소송 또한 크로스 라이센스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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