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조대엽, 논문 자기표절 의혹 "학계 관행 이해해달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조대엽, 논문 자기표절 의혹 "학계 관행 이해해달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정준영 기자]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가 30일 논문 자기표절 의혹에 대해 "외국 학계에서는 자기표절이 없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학계에 학술논문을 쓰는 관행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질의자로 나선 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 후보자의 박사논문에 대해 "말바꾸기 표절, 서두를 바꿔서 표절, 결론도출 논리구조가 표절문이다"라며 "표절이 확인됐을 때 후보자 사퇴할 수 있냐"고 물었다.

조 후보자는 "지금 말씀 주신 부분은 인용한 부분들이 대체로 번역서들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인용을 못한 부분들은 제 불찰이다"라면서도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 이원적으로 전제를 보여주는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후보자는 "자기 표절은 학계에서도 논란이 있는 부분이다"라며 "예컨대 자기 이론을 제시하면 자기 표절 기준이 높아진다.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자기표절'에 대해선 학계에서 의견이 엇갈린다. 연구내용을 알리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도덕적 문제가 있다는 반론도 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정준영 기자 labri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