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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겸 화가인 김민재씨,예향 진도 명성 빛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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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장애1급 장애 딛고 2017년 전국규모 미술대전 입·특선 수상"

시인겸화가인 김민재씨

시인겸화가인 김민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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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문인화가로 시인으로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는 仁泉김민재(의신면 운림산방로)시인겸 화백이 2017년 제36회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입선, 제53회전라남도미술대전특선, 제30회광주광역시미술대전특선, 제33회전국무등미술대전특선, 제12회대한민국남농미술대전특선, 2017년한석봉서화대전 금상을 수상해 예향진도의 명성을 빛냈다.
仁泉 김민재 시인겸화백은 지산면 인지리 출신으로 지체장애1급 장애인으로 불편한 몸이지만 사회복지사로 진도군장애인종합복지관 기능향상 지원팀장으로 재직하면서, 진도군관내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일을 하고 있다.

김 화백은 문인화의 대가 금봉 박행보 선생께 사사하고 활동하고 있다.

1985·1989년 목포에서 두번의 개인전과 150여회의 단체전과 회원전에 참여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시인으로 화가로 한국문인협회,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1997년 첫 시집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두 번째 시집 ’사랑법‘을 발간하고 한국문인협회진도지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仁泉 김민재 시인겸화백은 진도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 서화반을 개설해 직접 강사로 나서 그림과 글씨를 배우고 싶어 하는 장애인 10여명을 지도하고 있다. 장애인문학반을 운영해 문화예술에 대한 갈망과 참여의지를 불태우는 장애인들에게 발표의 장을 만들어 제공하고 장애인문학지 2권을 발간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남종화의 발상지이며 소치선생의 예술혼이 깃들어 있는 의신면 운림산방자락으로 올 4월 거처를 옮긴 仁泉김민재 시인겸화백은 “그림은 제 인생이 다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단 한 장이라도 마음에 드는 그림을 남기기 위해 해야 하 일이며, 진도군장애인 아니 대한민국 모든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살아가는 복지세상이 되는 날을 보고 싶다”면서 “저에게 장애는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데 장애가 되지 않고 오히려 작품 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 김 화백은 "장애를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고 인정하며 살았기에, 제 장애조건에 맞는 일을 할 수 있었고, 혹자는 장애를 극복했다는 거창한 말을 하지만 극복이란 말은 불편하고 장애를 인정하기 위해 또 그에 맞게 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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