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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 코앞까지 끌어올린 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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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코스피가 연이틀 사상 최고치를 경신, 2400 고지를 눈앞에 두고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9포인트(0.14%) 오른 2391.95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상승을 이끈 주체는 개인이다. 이날 하루 2211억원을 순매수했다. 내내 순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장 마감 직전 순매수로 전환 57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3284억원을 순매도했다.

최근 코스피의 고공행진에 개인 매수세도 강해지고 있다. 개인은 미국 기술주 급락으로 코스피가 일시 휘청거렸던 지난 12일 이후 전날까지 1조9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 기간 외국인의 순매수는 4600억원에 그쳤고 기관이 1조4000억원어치를 팔아치운 것과 대비된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69%), 의약품(0.33%), 유통업(2.43%), 기계(0.45%) 등은 상승한 반면 비금속광물(-0.62%), 운송장비(-1.32%), 전기가스업(-1.2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 넘게 올라 6만9200원에 마감, 시가총액은 50조원을 넘어섰다.

그외 삼성물산(3.18%), 삼성생명(1.75%), SK텔레콤(3.29%) 등도 올랐다. 반면 현대차(-2.44%), NAVER(-2.14%), 한국전력(-1.6%), 현대모비스(-0.59%) 등은 내렸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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