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기업 인사담당자 80% "출퇴근길 교통사고 산재 인정에 참성"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취업포털 커리어 설문조사 결과

교통사고.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연합뉴스

교통사고.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기업 인사담당자들도 대부분 출퇴근길 교통사고를 산재로 인정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인사담당자 676명을 대상으로 ‘출퇴근길 교통사고 산재 인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1월부터 직원들의 출퇴근길 모든 교통사고를 업무상 재해로 인정한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를 묻자 ‘찬성한다’는 의견이 80.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들에게 ‘기업의 산재 보험료가 늘어난다고 해도 출퇴근 사고 산재 인정에 대해 찬성하는가’를 묻자 응답자의 83%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잘 모르겠다(9.9%)’, ‘아니다(7.1%)’ 순이었다.

하지만 ‘현재 귀사는 직원들의 출퇴근길에 생긴 교통사고를 업무상 재해로 인정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8.1%가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경우에 따라 다르다’, ‘그렇다’라는 의견이 각각 34.6%, 17.3%로 나타났다.

‘출퇴근길 모든 교통사고를 산재로 인정하게 되었을 때 가장 우려되는 점’에 대해 묻자 ‘산재 처리를 악용하는 직원(도덕적인 문제)’이라는 답변이 57.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산재로 인정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를 판가름하기 어려운 사고들로 인한 혼란(32.5%)’, ‘기업이 내는 산재 보험료의 증가(9.9%)’ 순이었다.
‘귀사 직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출퇴근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해 ‘대중교통(58.7%)’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자동차(33.6%)’, ‘통근버스(5.2%)’, ‘도보(1.3%)’, ‘자전거/오토바이(0.7%)’, ‘카풀(0.4%)’ 순이었다.

한편 인사담당자가 출퇴근 재해로 인정할 수 있는 사고와 인정할 수 없는 사고는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

‘출퇴근 재해로 인정할 수 있는 사고(복수 응답)’로는 ‘외근 및 출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에 생긴 교통사고(18.4%)’라는 대답이 1위를 차지했다. 2, 3위는 각각 ‘본인 승용차 출퇴근 중 추돌사고(14.9%)’, ‘버스로 출퇴근하다 생긴 교통사고(14.7%)’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도보로 출퇴근하다 생긴 사고(13.6%)’, ‘출퇴근 중 지하철 계단을 내려가다 넘어져 입은 부상(12.1%)’,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다 넘어져 다친 경우(10.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출퇴근 재해로 인정할 수 없는 사고(복수 응답)’로는 출퇴근길 아이를 데리러 가고 데려다 주는 과정에서 생긴 교통사고가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퇴근길 아이를 데리러 가는 과정에서의 교통사고(23.2%)’, ‘출근길 아이를 데려다 주는 과정에서의 교통사고(23%)’,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다 넘어져 다친 경우(10.4%)’ 등이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