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독일과 칠레가 90분 간 치열한 경기를 했지만 승부를 가리지는 못했다.
독일과 칠레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독일과 칠레 모두 1승1무 승점4를 기록했지만 칠레가 골득실에서 앞서면서 B조 1위 자리를 지켰다.
독일은 칠레에 경기 주도권을 내주고 수비에 힘썼다. 전반 41분에 좋은 기회가 왔고 이를 잘 살렸다. 엠레 찬이 드리블로 칠레의 중원을 돌파한 뒤 요나스 헥토르에게 연결, 헥토르가 준 땅볼 패스를 라르스 스틴들이 받아서 동점골로 마무리했다.
양 팀은 후반전에도 치열하게 경기하며 서로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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