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문승원 데뷔 첫 완투승으로 NC에 7-1 승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박세웅의 호투에 타선이 힘을 내면서 6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kt wiz에 10-2로 이겨 최근 6연패를 벗어났다. 시즌 30승37패로 순위는 7위를 유지했다. kt는 10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치며 5연패에 빠졌다. 25승42패로 순위는 9위.
타선도 장단 16안타로 지원했다. 롯데는 0-0이던 3회초 1사 2루에서 손아섭이 좌전 적시타를 쳐 선제 득점했다. 상대 보크로 2루에 간 손아섭은 이우민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2사 1, 2루에서는 김문호가 1타점 중전 안타, 강민호가 2타점 우중간 2루타를 보태 5-0으로 달아났다. 김문호는 5회초 좌월 투런포를 추가했다. 8-1로 앞선 7회 2사 만루에서는 대타로 나간 최준석이 2타점 중전 안타를 쳐 쐐기를 박았다.
SK 와이번스는 안방에서 NC 다이노스를 7-1로 물리쳤다. 선발 문승원은 9이닝을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막고 2012년 프로 데뷔 이후 첫 완투승을 챙겼다. 4월 21일 문학 두산 베어스전에서 세운 자신의 최다 투구 횟수(6.2이닝 4실점)도 경신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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