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우즈 "음주운전 체포 망신살"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추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사고를 쳤다는데….

미국 USA투데이는 30일(한국시간) "오전 3시경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며 "오전 7시18분 팜비치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법원 출두를 서약하고 오전 10시50분 풀려났다"고 전했다. 혈중 알코올 농도와 동반자 여부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우즈의 초췌한 모습이 담긴 머그샷을 함께 공개했다.

우즈는 최근 몇 년 동안 허리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5/2016시즌을 통채로 쉰 뒤 지난해 12월 히어로월드챌린지에서 복귀전을 치르며 2016/2017시즌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2월 파어스인슈러언스오픈 '컷 오프', 유러피언(EPGA)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서 허리 통증이 재발해 일찌감치 시즌을 마쳤다. 지난 4월에는 네 번째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