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내일(22일) 하루 휴가를 냈고,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향후 전직 대통령의 추도식에 전부 참석할 것인지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행사 경중과 그간 대통령 행사 경험들, 가치판단의 기준 이런 것들이 충분히 반영돼서 합리적으로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휴가와 관련, "대선후보 시절부터 쉬지 못했고, 양산 자택에 대한 사랑과 마음으로 느끼는 위안과 평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마음 편안한 곳에서 하루 쉬는 것은 하루 이상의 의미"라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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