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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만든 해커 "6월엔 윈도10 공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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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그룹 '쉐도우브로커스'
새로운 해킹툴 공개 예고
신종·변종 랜섬웨어 기승 우려
"보안 업데이트 기능 꼭 켜놔야"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신종 랜섬웨어로 6월 윈도10을 감염시키겠다."

랜섬웨어 '워너크라이(WannaCry)'를 만들어 전 세계를 강타한 해킹그룹 쉐도우브로커스가 6월 대규모 2차공격을 예고했다.
16일(현지시간)로이터통신·엔가젯 등 외신에 따르면, 쉐도우브로커스는 윈도10 등을 대상으로 신종 해킹툴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악명을 떨친 랜섬웨어 워너크라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보유하고 있던 해킹툴을 빼돌려 해킹코드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랜섬웨어 만든 해커 "6월엔 윈도10 공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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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가젯은 "쉐도우브로커스의 신종 해킹툴이 PC의 웹 브라우저와 라우터, 모바일 디바이스, 윈도10 등을 공격할 수 있다. 이들은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하며 수집한 정보, 국제금융서비스 업체와 각국의 중앙은행으로부터 훔친 정보 등도 유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쉐도우브로커스는 심지어 국제정세마저 뒤흔들 각오다. 엔가젯은 "이들이 러시아, 중국, 이란, 북한 등의 네트워크망을 파괴할 수도 있다. 이들 국가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관련 데이터도 유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종 해킹툴이 공개되면 이 툴을 바탕으로 신종·변종 랜섬웨어가 등장해 다시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최신 보안 업데이트 기능을 켜두면 랜섬웨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코드가 공개된다 하더라도 실시간 보안 업데이트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정부나 보안업체를 통해 제공되는 보안관련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수상한 사이트·이메일은 절대 접속하거나 열어봐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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