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13년째 빚을 갚고 있는 10억 채권자를 만났다.
이상민은 "최종 부도 처리됐던 날, 다들 사무실로 와서 나를 찾았다"면서 "묻고 싶은 게 하나 있다. 그때 왜 절 믿으셨어요?"라고 물었다.
채권자는 "갚겠다고 말하는 눈빛이 무조건 갚을 놈이라고 생각했다"면서 "12년이라는 세월 동안 그 돈들을 나눠서 받다 보면 그 돈이 우리에게 안 주어져. 그렇지만 너와 나의 관계 때문에 기다리는거야"라고 대답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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