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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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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할인구간 2만㎞로 확대

손보사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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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손해보험업계에서 자동차보험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일리지 특약 전쟁'이 불붙었다. 대형 손보 4개사들이 마일리지 특약 확대에 따른 보험료 할인으로 자동차보험시장 점유율을 80% 까지 장악하자 중소형사들도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오는 6월1일(책임개시일 기준)부터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에 1만7000㎞이하 구간(할인율 6%), 2만㎞이하 구간(2%)을 신설키로 했다. 손보업계에서 2만㎞ 구간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한화손해보험이 올 초 신설한 1만8000㎞이하 구간이 최대치였다. 흥국화재도 오는 6월 1일부터 1만8000㎞이하 구간을 신설, 보험료 2.3% 할인 혜택을 준다.
이에 뒤질세라 상위사들도 마일리지 특약 확대에 나섰다. 동부화재는 다음달 23일 책임개시일부터 1만5000㎞이하 구간을 신설, 자동차보험료를 5% 할인해준다. 삼성화재도 다음달부터 기존 1만㎞이하 구간(15%)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만2000㎞이하 구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현대해상화재와 KB손해보험도 이달 부터 1만5000㎞이하 구간(6%), 1만2000㎞이하 구간(8%)을 각각 설정한 바 있다.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에 마일리지 특약 확대에 나선 것은 특약 가입자들의 사고율이 미가입자 보다 낮아 손해율도 감소돼 보험료 가격 할인 메리트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결국 보험료 할인은 보험가입자 확대로 이어져 손보사들의 수익성이 향상되게 된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보험 가입자 중 마일리지 특약 가입률은 36.3%로 전년 대비 8%포인트 증가했다. 2011년 12월 첫 도입 이후 3배 넘게 확대된 것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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