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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동성애 합법화에 찬성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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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전 대통령 이사장 지낸 영남대 찾아 '정상화' 주장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27일 TV토론 이후 논란이 일고 이는 동성애 관련, "동성애를 우리 제도 안에서 합법화 하고 그런 부분에 대해선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영남대에서 학생들과 점심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눈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제도 안에 끌어들여서 결혼제도, 혼인제도, 가족제도 이런 데에 집어넣는 것은 찬성하지 않는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동성애에 대해서 우리 사회에서 여러 가지 알게 모르게 차별하거나 왕따 하거나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 그런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영남대 등의 대학 정상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영남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사장을 지냈고, 현재도 박 전 대통령과 가까운 이사들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유 후보는 "영남대 정상화에 대해서 굉장히 옛날부터 애착이 많았다"며 "오랫동안 재단의 분규 등을 겪어왔던 학교들은 법의 테두리 내에서 정상화를 빨리 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또 일부 국립대의 총장이 장기간 공석인 점을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하듯이 직선제로 1위 뽑힌 총장을 임용 안 하고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그것은 각 학교가 총장 선출 방식대로 정당하게 선출 됐으면 인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국립대 총장을 선거로 하는 게 옳은지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을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아들의 공공기관 특혜 채용과 관련, "문 후보가 계속 부정하고 있다"면서 "공직자들이 자기 아들·딸 취업이,나 입학이나, 이런 대한민국 사회의 공정성·정의 이거하고 제일 근본적으로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 깨끗하게 처신 못하면 그건 좀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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