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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순 문건 논란…우상호 "북한이 남한을 가지고 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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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참여정부 당시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북한에서 받은 내용이라고 공개한 문건에 대해 "앞으로 북한이 남한을 가지고 놀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와 인터뷰에서 "그 문건이 '북한에 물어봤다'는 것의 증거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어떤 의도로 그런 대담문을 보냈는지 알 수 없다."면서 "이 문제를 정쟁용으로 삼는 것은 옳지 않다. 앞으로 북한이 남한을 가지고 놀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우 위원장은 "이번 선거의 쟁점으로 만들 문제는 아니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앞서 송 전 장관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2007년 11월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김만복 당시 국가정보원장이 북한에서 연락받은 내용을 정리한 것이라고 주장한 문건을 공개했다.
한편, 우 위원장은 송 전 장관이 남북 전통문을 공개한 것에 대해 "전직 외교부 장관으로서 적당한 처신이 아니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만난 회의록을 공개하기 시작하면 앞으로 북한과 대화를 할 수 있겠느냐. 한미정상회담 내용을 공개하면 되겠느냐"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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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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