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김도진 기업은행장(오른쪽)과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기업은행)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김도진 기업은행장과 김규옥 기보 이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기보에 110억원을 '중소기업 보증료 지원기금'으로 출연한다.
기업은행은 거래기여도에 따라 대출금리를 최대 1.3%포인트 감면하고, 보증료를 5년간 연 0.2%포인트 지원한다. 기보도 같은 기간과 규모로 보증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즉 대출을 받는 기업의 경우 은행과 기보 양쪽에서 보증료 지원을 받아 5년간 연 0.4%포인트 감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지식재산(IP) 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4000억원의 보증서 담보대출도 지원한다. 또 40억원 규모의 별도 출연금을 통해 지식재산 보유 기업이 기술평가를 받을 때 기보에 납부하는 건당 300만원의 기술가치 평가비용을 대신 납부해 준다. 기보는 기술가치 평가서와 함께 최대 95%의 보증비율과 최대 0.5%포인트 감면된 보증료로 4000억원의 보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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