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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GSAT, 하반기에도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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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낮 12시 서울 강남구 단대부속고등학교에서 삼성그룹인적성검사(GSAT) 응시생들이 시험을 마치고 교문을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 낮 12시 서울 강남구 단대부속고등학교에서 삼성그룹인적성검사(GSAT) 응시생들이 시험을 마치고 교문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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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그룹 공채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17일 채용업계 관계자는 "GSAT 뿐 아니라 채용직무적성검사는 대규모 인원 채용시 자기소개서나 면접만으로는 변별력ㆍ객관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도입된 것"이라며 "삼성이 계열사별 채용을 하게 되더라도 GSAT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계열사별 채용을 시작한 현대차ㆍLGㆍGS그룹등도 모두 인적성시험 전형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인적성시험 이후 전형과정ㆍ일정은 계열사별로 달리 진행된다.
삼성그룹 공채는 예정대로 하반기부터 폐지된다. 삼성은 지난 2월28일 발표한 쇄신안을 발표하며 그룹 콘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을 폐지하고 계열사별로 인사ㆍ사업 계획 등을 수립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각 계열사가 필요 인원을 자율적으로 정해 채용을 진행하게 된다.

이시한 취업포털 이시한닷컴 대표(성신여대 겸임교수)는 "계열사별로 GSAT을 치르게 될 경우 각각의 특성에 맞는 문항을 출제할 가능성이 크다"며 "GSAT 출제진이 충분한 만큼 문항수 증가, 계열사별 다른 문항 출제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 관계자는 "GSAT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 채용 형태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처음으로 그룹 공채를 도입했다. 이후 2000년 계열사별ㆍ수시 채용으로 전환했다가 2004년 다시 부활했다. GSAT의 전신인 SSAT는 1995년 삼성이 학벌폐지ㆍ열린채용을 위해 서류 전형을 폐지하며 도입됐다. 이후 국내 기업들의 보편적인 채용 형태로 자리잡게 됐다. 2015년 삼성을 의미하는 첫 글자인 S를 글로벌의 첫글자인 G로 바꾸며 명칭이 GSAT으로 바뀌었다. 마지막 그룹 공채 전형이었던 지난 16일 GSAT은 국내 5개 지역, 미국 2개 지역에서 진행됐다. 삼성은 이번 공채에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한 40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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