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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공개]작년 '연봉킹' 권오현 삼성電 부회장, 올해 67억 '반토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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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전환 여부 등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전환 여부 등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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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2015년 150억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아 '연봉킹'의 자리에 올랐던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6년에는 67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31일 공시한 2016년 사업보고서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66억98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권오현 부회장의 연봉은 윤부근 대표(50억3000만원), 신종균 대표(39억8600만원) 등 다른 등기이사에 비해 많은 것이지만 2015년의 149억5400만원에 비해서는 무려 55% 감소한 것이다.

이 같은 차이가 발생한 것은 2015년에 권오현 부회장에게 지급했던 1회성 특별 상여금 때문이다.

2105년 권 부회장은 급여로 20억8300만원, 상여 48억3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80억3400만원 등 총 149억5천400만원을 수령했다. 2016년 권 부회장의 급여는 19억4400만원, 상여는 46억3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1900만이다.
2015년과 2016년의 가장 큰 차이는 '기타 근로소득'에서 발생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2015년에는 기타 근로소득에 1회성 특별 상여금이 반영됐기 때문에 권 부회장의 보수가 크게 증가했던 것이라며 그 밖의 급여나 상여금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신종균 대표도 2014년에 91억원의 특별 상여금을 받아 연봉 145억7200만원으로 그해 '연봉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는 지난해 17억2800만원의 급여를 받았으며 32억1600만원의 상여를 지급받았다. 기타 근로소득은 8600만원 등 총 50억3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신종균 대표는 급여 17억2800만원, 상여 21억5400만원, 복리후생금으로는 1억400만원을 지급받아 총 39억8600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전년(47억9900만원) 대비해서 12억원 가량 줄어든 금액이다.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등기이사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억5900만원을 지급 받았다. 상여금 6억3500만원, 기타소득 2400만원을 포함해 석달간 이 부회장이 지급받은 보수 총액은 11억3500만원이었다.

이상훈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사장)은 지난해 39억100만원을 지급받았다. 급여로 10억8000만원, 상여금으로 17억1900만원, 복리후생비용으로 10억2000만원을 받았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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