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및 러시아 내통 의혹 확산
뉴욕타임스(NYT)는 30일(현지시간) 백악관 직원 2명이 데빈 누네스 하원 정보위원장이 전임 오바마 정부시절 정부기관의 트럼프 인수위 정보수집 주장을 발표하도록 기밀 정보를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누네스 위원장은 NYT 보도 이전까지 "정보원을 밝힐 수 없다"고 버텼고 공화당 원내지도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도 "이들은 내부 비리를 밝힌 익명의 제보자들"이라며 방어벽을 쳤다.
하원 정보위의 조사가 교착상태에 빠지자 상원 정보위가 '트럼프-러시아 커넥션'을 파고들 태세다. 이날 진행된 상원 정보위에선 공화 민주 양당 의원들이 일제히 강도 높은 조사를 예고했다. 상원 정보위는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백악관 선임고문인 제러드 쿠슈너와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등을 증인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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