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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내리고' 안희정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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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민주당의 호남 경선 투표를 앞두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은 하락했지만 호남에서 자신의 최고 지지율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은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7일 MBN·매일경제 의뢰로 27일 실시, 발표한 '3월 4주차 주간집계(20~24일2553명·응답률 8.3%·신뢰수준 95%·표본오차 ±1.9%포인트·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4.4%를 기록했다.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2%포인트 내린 수치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수도권과 충청, 대구·경북(TK), 20대와 40대 이상, 자유한국당·민주당·바른정당 지지층, 중도층과 진보층,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하지만 이날 순회투표가 예정된 광주·전라에서는 전주대비 6.0%포인트가 상승한 43.1%를 기록해 자신의 주간집계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안 지사의 지지율은 1.5%포인트 오른 17.1%였다. 문 전 대표와의 격차를 3.7%포인트(21.0%포인트→17.3%포인트) 좁힌 모양새다. 특히 안 지사는 대전·충청·세종(+4.7%포인트, 24.9%→29.6%) 등 충청권에서 문 전 대표(29.2%)를 앞서며 선두에 올랐다. 광주·전라(+4.1%포인트, 15.1%→19.2%)에서의 지지율도 오름세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은 0.6%포인트 하락한 10.2%로 조사됐다.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멈추고 10% 선에 머무른 것이다. 이 시장은 특히 광주·전라(15.4%→8.6%)에서의 지지율이 6.8%포인트 급락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0.6%포인트 오른 12.6%였다. 2주 연속 상승하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앞서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경선의 호남 지역 현장투표에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을 압도적인 표차로 제친 바 있다.

보수 진영에선 홍준표 경남지사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홍 지사의 지지율은 0.3%포인트 내린 9.5%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5.0%를 기록, 6위에 안착했다. 홍 지사의 지지층 중 일부가 김 의원으로 이탈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홍준표46.0%·김진태 27.0%)과 보수층(27.0%·15.2%)에선 홍 지사에 대한 지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표 2.9%(-1.0%포인트),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1.6%포인트)과 손 전 대표(+0.4%포인트) 2.2%, 남경필 경기지사 1.0%(0.6%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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