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방역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11일 안 전 대표는 경기도 수원의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방역 현황을 점검한 뒤 "방역도 국가안보이므로 정부는 국민의 목숨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어떤 수단과 자원을 동원해서라도 구제역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내 환경에 맞는 백신 연구개발에 집중투자해야 하고 백신 은행을 설립해 전염병이 발생하면 유형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며 농림식품부 내 질병 방역 부서 설치 등 현장관리 기능 강화를 요청했다.
아울러 재난안전대책본부 측에 구제역 확산 전망을 비롯해 유독 경기지역에서만 A형 구제역이 발생한 이유 등을 물었다.
마지막으로 가축 도살처분 매몰 비용 지원과 축산업 허가기준 강화 등에 대한 검토를 약속했다.
한편 지난 8일 경기도 연천의 한 젖소 사육농장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해 사육 중인 소 114마리가 도살 처분됐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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