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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 "컷 오프 위기"…우즈는 '기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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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데저트클래식 둘째날 강풍 속에 4오버파, 우즈 "허리 부상 어떡하지?"

왕정훈(오른쪽)이 두바이데저트클래식 둘째날 10번홀 페어웨이를 걸어가고 있다. 두바이(아랍에미리트)=Getty images/멀티비츠

왕정훈(오른쪽)이 두바이데저트클래식 둘째날 10번홀 페어웨이를 걸어가고 있다. 두바이(아랍에미리트)=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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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모래바람 때문에."

'카타르 챔프' 왕정훈(22)의 2연승 진군에 제동이 걸렸다. 3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에미리트골프장(파72ㆍ7301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EPGA)투어 오메가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265만 달러) 둘째날 4타를 까먹어 공동 80위(3오버파 147타)로 추락했다. 조지 코에체(남아공)가 8개 홀에서 3언더파를 보태 선두(9언더파),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1타 차 2위(8언더파)다.
10, 11번홀의 연속버디로 출발은 좋았다. 하지만 바람이 점점 강해지면서 아이언 샷 정확도가 크게 떨어져 보기 4개와 후반 5번홀(파4)에서는 더블보기라는 치명타까지 얻어맞았다. 대다수 선수들의 경기는 강풍으로 중단됐다가 결국 다음날로 순연됐다. 왕정훈은 '컷 오프' 위기에서 2라운드가 종료되기를 기다리는 처지가 됐다. 이수민(24ㆍCJ대한통운) 역시 공동 125위(11오버파 155위)에 그쳤다.

현지에서는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기권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우즈의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2라운드 직전 코스에 나와 "(우즈가) 어제 저녁부터 허리가 아팠다"며 "아침에 치료를 받았지만 풀스윙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허리를 다쳤다는 점에서 더욱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15년 8월 윈덤챔피언십 이후 무려 16개월 동안 재활에 전념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특급이벤트 히어로월드챌린지에서 연착륙에 성공한 뒤 지난주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17개월 만에 공식적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복귀전을 치렀지만 최하위권에서 '컷 오프'를 당한 시점이다. 전문가들은 "우즈의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웠다"면서 "그린에서 공을 집기 위해 허리를 굽힐 때는 조심스럽기 짝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다음주 PGA투어 제네시스오픈 출전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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