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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평생학습 세계서 인정…'유네스코 학습도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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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을 받는다.

유네스코 학습도시상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된 세계 도시 가운데 '학습도시' 운영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준 도시에 주는 상이다.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가 주관하며 2년마다 수상 도시를 선정 발표한다.
현재 한국의 35개 기초자치단체를 비롯해 41개국 177개 자치단체가 학습도시 네트워크 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9월18~20일 아일랜드 코크시에서 열리는 '제3차 학습도시 국제회의'에서 진행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지난 8월 학습도시상을 공모했고, 우리나라에서는 수원시를 비롯한 전국 8개 지자체가 응모했다. 수원시, 중국 항저우시 등 16개 도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5년 '평생학습도시'를 선포한 수원시는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ㆍ보급하며 평생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네스코 학습도시상' 수상 인증서

'유네스코 학습도시상' 수상 인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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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염태영 시장이 취임한 2010년 이후 수원시의 평생학습은 눈에 띄게 성장했다.

'지식의 보고'인 도서관은 2010년 9개에서 6년 새 17개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시는 2018년까지 3곳의 도서관을 더 개관한다. 또 주민자치센터, 복지관 등의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역 문화와 어우러진 학습ㆍ생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주민, 시민단체, 지역전문가, NGO(비정부단체)가 함께 '학습공동체 거버넌스'(민관 협력)를 구축하고 있다.

또 언제 어디서나, 모두를 위한 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배우는 즐거움, 나누는 기쁨, 휴먼 평생학습 도시 수원'을 목표로 시민들에게 생애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원시평생학습관은 '누구나 학교', '뭐라도 학교'를 운영해 2013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특별상, 2015년 우수상을 받았다.

'뭐라도 학교'는 '뭐라도 배우고, 뭐라도 나누고, 뭐라도 즐기고, 뭐라도 행하자'를 주제로 40~70대 시민이 자신의 재능과 경험, 지식과 자산을 발견하고 나누는 학교다. 참가자들은 '뭐라도 학교'에서 배우고, 재취업을 준비하고 사회 공헌활동도 할 수 있다.

'누구나 학교'는 말그대로 누구나 자신의 지식, 재능, 경험, 삶의 지혜를 나누고 학교다. 누구나 강의를 열 수 있고, 배우고 싶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글로벌 학습도시 도약을 위해 학습 접근성을 확대하고, 실시간 학습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한다. 또 학습 시설ㆍ프로그램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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