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상공회의소는 올해 1분기 제조업 기업경기를 ‘냉각’ 상태로 전망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 한 것으로, 기준치(100) 이상이면 향후 경기가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반대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다.
응답기업의 분포를 보면 1분기 경기가 전분기(2016년 4분기) 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10.7%(13개사)에 불과한 반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 업체는 44.6%(54개사), 경기상황이 전분기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44.6%(54개사)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국내 및 세계경제의 저성장으로 내수와 수출 회복전망이 불투명하고 국내 정치문제, 트럼프 행정부 출범,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불안한 정치·경제변수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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