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지난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이 증가하고 소비재 등 새로운 유망 품목의 수출 확대와 같이 일부 긍정적인 신호가 있었다"면서 "또한 수출이 최근 두 달 연속 플러스로 전환됐고 2017년에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회복과 2년 연속 수출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3%대의 완만한 회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사장은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한 방안으로 ▲수출 직결형 사업 확대 ▲수출 마케팅사업 성과 중심으로 개선 ▲중소·중견기업의 KOTRA 사업 참여 문턱을 낮추고 해외 정보 부족과 수출 애로 해소를 통한 수출 활력 제고 ▲수출 동력 다변화 ▲스타트업 기업과 청년들의 해외진출 지원 ▲프로젝트·공공조달·정부 간 거래 지원 사업 적극 추진 ▲외투기업 유치 등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대 전환기를 맞은 2017년도에는 무역투자 진흥기관으로서 국가 전체의 관점에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그 안에서 우리의 기능과 역할이 정립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가적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KOTRA 역시 스스로를 일신함으로써 진정한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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