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NTV방송은 38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으나 사망자 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며, 터키 내무부는 경찰관 2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축구팀 베식타시와 부르사스포르의 경기가 종료된 후 폭탄을 실은 차량이 경기장 외부의 경찰 대원을 향해 돌진했다.
이날 폭발이 발생한 경기장에서 약 2㎞ 떨어진 호텔에서는 터키 한인 송년회가 열렸지만 교민 피해는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차영철 주 이스탄불 총영사는 "아직은 한인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나, 부상자 신원을 모두 정확하게 확인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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