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은 성명서를 통해 "맥마흔은 유명한 여성 최고경영자(CEO)로서 전 세계를 돌며 사업에 대한 조언을 해왔다"며 "그는 13명이 운영하던 WWE를 800여명이 일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68세의 맥마흔은 트럼프 내각의 4번째 여성 장관급 인사로, 지난주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트럼프와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프로레슬링의 대모'로 불리는 맥마흔은 남편 빈스와 WWE를 공동 창업했으며, 트럼프 캠프에 600만달러를 기부한 큰손이기도 하다. 트럼프 역시 최근 몇 년 새 프로레슬링 행사에 모습을 나타낸 바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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